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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사진전 개막

치열하게 사는 人間 얼굴에 표정 나타나 / 자연과 생태세계 신비롭고 과학적

▲ 24일 전주한옥마을 전북대예술진흥관에서 '안봉주의 그 시간' 사진전이 개막된 가운데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안봉주의 그 시간' 사진전이 24일 전주한옥마을 내 전북대예술진흥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 열린 사진전 오픈식에는 김완주 도지사·김승환 도교육감·송하진 전주시장·임정엽 완주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서거석 전북대 총장·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등 학계 인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전성진 전주MBC사장·양희섭 KBS전주총국장 등 언론계 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가해 축하했다. 사진전은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기자 안봉주씨(전북일보 부국장)는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삶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늘 숙연했고, 수없이 부안을 오가며 새만금을 기록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자연과 생태계에 주목했으며, 전주천 수달과 원앙가족을 촬영하면서 자연과 생태의 세계가 얼마나 과학적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도현 시인은 사진전과 함께 출간된 사진집 축사를 통해 "신문이 아닌 책장 사이사이에 고요히 담긴 사진을 보면 느낌이 퍽 다를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구에 사인을 하는 흑백사진을 통해 인간 노무현을 새롭게 보게 되고, 고층아파트에 둥지 튼 원앙사진의 파노라마를 보면서 다시 깨우치게 되는 것이 사진의 힘이다"고 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역사의 한 복판에 섰던 인물들과, 전북 주요 인사들의 다양한 포즈의 인터뷰 사진, 파랑새·황초롱이·청호반새·소쩍새·솔부엉이·수리부엉이·동박새·오목눈이·직박구리·삼광조·때까치 등의 희귀한 새들을 담은 사진 앞에 머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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