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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동양매직 매각 사실상 무산

동양 회생절차 신청으로 매각절차 중단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동양매직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KTB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동양매직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PEF)  신청을 하지 않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B PE는 이날까지도 동양매직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등록 신청을 완료하지 않았다.

 

KTB PE는 23일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무적 투자자(LP) 구성 등 신청에 필요한 작업을 마치지 못했다.

 

컨소시엄 내부에서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이 동양매직 인수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TB투자증권은 "동양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자산이 동결됨에 따라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동양매직 지분은 동양이 100% 보유하고 있다.

 

 이날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계열사 3곳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애초 KTB PE가 금감원에 사모펀드 신청을 완료하면 동양매직을 인수할 수 있고 동양그룹은 이를 통해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동양그룹은 이날 회사채 905억원, 기업어음(CP) 195억원 등 총 1천100억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494억원의 자금이 부족했다.

 

 동양매직 매각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신청은 언제라도 다시 할 수 있지만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사모펀드 신청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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