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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우리에겐 선발 3인방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져 벼랑 끝에몰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막강 선발 투수 3인방'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4로 져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한번만더 패하면 탈락한다.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내일은 당대 최고의 투수가 출격한다"면서  "내일 이기면 또 한명의 당대 최고의 투수가 나선다"고 말했다.

 

5차전 선발로 나설 잭 그레인키와 6차전이 성사되면 선발 등판하게 될 클레이턴커쇼에 대한 기대를 숨김없이 털어놓은 매팅리 감독은 "3차전에서 잘 던진 류현진도있다"고 덧붙였다.

 

승부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겠다는 복안을 드러낸 셈이다.

 

그는 4차전에서 그레인키를 앞당겨 선발 투수로 기용하는 '강수'를 쓰지 않은  채 리키 놀라스코 선발 등판을 고수한 끝에 졌지만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이  정상적인 나흘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할 수 있다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그레인키, 커쇼, 그리고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3인방'에 대한기대가 크다는 뜻으로 읽힌다.

 

매팅리 감독은 "지금 풀 죽어 있을 여유가 없다"면서 "3연승을 해야 한다면  어려운 과제로 보이지만 한 경기만 이기겠다면 할 수 있다"고 5차전 승리가 최우선 목표라고 못박았다.

 

그는 "내일 이기면 또 기회가 온다"면서 "내일 이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5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3-2로 따라 붙었을 때 동점이나 역전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내야 할 점수 못 내서 졌고 해야 할 일을 못해서 졌다"고  패배를 깨끗이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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