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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환율이 시장 불안요인 가능성

연일 국내 주식을 매수하던 외국인 자금유입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의 경우 정규 매매시간인 오후 3시까지 27억원 순매도를 보여 41거래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가 멈추는 듯 했으나 시간외 거래때 150억원 순매수를 하면서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18포인트(0.88%) 하락한 2,034.3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한 주동안 기관에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1조 2,552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왔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 721억원과 2,124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환매물량을 소화해주는 모습이었고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기관도 매수로 전환하며 53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8.33포인트(1.58%) 오른 534.02포인트로 마감됐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1억원과 759억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693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관심테마로는 3D 프린터 테마로 모아텍, 지엠피, 쓰리원, 한국정보공학, 백산OPC 등이 높은 주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투자자였다.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줄이자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25일 코스피 지수는 12.30포인트(0.60%) 하락한 2,034.39포인트에 마감했는데 원달러 환율 변수로 외국인 매수세는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과거 원달러 가격밴드의 최저 수준으로 국내 주식 매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펀드환매에 몸살을 겪고 있는 투신에서 매일 1,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매뿐만 아니라 일정부문 바닥에서 상승한 업종과 종목에 대해 차익을 실현하고 주식 편입비를 줄여 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환율이 추세적으로 1,050원까지 하락한다 해도 외국인의 매수가 급격하게 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계 장기투자 펀드의 경우 환율변수로 단기에 매도하지는 않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당분간 환율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도 외국인의 매매의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흐름이 시장에 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매상황을 집중하면서 대응을 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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