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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사진 전용 화랑 '지숨' 문연다

2일 전주 한옥마을서 기념 전시회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맞은편에 개관하는 한지 포토문화공간 '지숨'.

한지 사진 전용 화랑이 전주 한옥마을에 문을 연다.

 

한지 포토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지숨(관장 황용운)'이 2일 경기전 맞은편에서 개관한다. 100㎡ 규모의 지숨은 개관 기념으로 관장인 황 작가(55)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풍경과 인물을 표면이 거친 한지에 보정작업을 거쳐 인쇄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회화적 효과를 냈다. '선비의 미소'의 경우 딱딱한 한학자의 인상에 입꼬리를 살짝 올린 미소가 한지에 덧입혀져 살아있는 표정을 만들었다.

▲ 황용운 관장

전시를 기획한 지숨 오비야 큐레이터는 "인화용 한지가 아닌 주름과 요철이 살아있는 전통 한지에 사진을 원하는 결과로 인화하는 작업은 큰 성과물"이라며 "전통 한지가 인화의 새로운 소재로 자리잡고 산업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갤러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작가는 지난 6월 서울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사진 축전과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코리아 아트 초대전에서 한지 인쇄 작품을 선보였으며, 다음달 12일부터는 미국 뉴욕 코하스(Coohaus)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할 예정이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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