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무악 향연…김광숙 예기무 특별공연도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들이 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제12회 정기 교수음악회(15일 저녁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북도립국악원은 1986년 제1기 연수생을 시작으로 제58기 연수생까지 연간 25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국악원 교수들이 이들 수강생들을 지도해 전북 국악의 저변을 튼실하게 만드는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재 도립국악원 교수(교수실장 김미정)는 판소리·민요·가야금·거문고·대금·타악·무용 등 각 분야 전공자 25명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스스로의 예술적 역량을 녹슬지 않도록 1990년부터 매년 공연 무대를 가졌다.
가·무·악의 풍성한 향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원의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의 꿈과 희망을 담아낸 위촉 초연곡'통·전·류(統·傳·流)'를 중심에 뒀다. 무용'소고춤'과'한갑득류 거문고산조''판소리-흥부가 중 흥부박타는 대목', 신민요'금강산타령·신뱃노래', '설장고놀이' 등으로 끌어간다.
위촉 초연곡 '통·전·류'는 도립국악원의 역사를 반추하면서 국악원 존재의 의미와 활약상,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 내야할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아낸 곡이다. 류장영 국악원 관현악단장이 곡을 썼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또 국악원 교수로 재직했던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 김광숙씨(예기무 보유자)가 특별출연해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온'예기무(藝妓舞)'를 선보인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