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예 부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전북공예가협회는 오는 24일까지 전주시 풍남동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울림’을 주제로 21번째 회원전을 진행한다. 금속 8명, 섬유 11명, 목칠 6명, 전통 6명, 도자 20명 등 51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성을 드러낸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1991년부터 회원전을 전개한 이들은 “창작활동을 통해 서로의 울림이 된다”고 이번 전시의 주제를 설명했다.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 청금석) 본연의 줄무늬를 살린 이동주의 ‘흔적’, 인물의 좌우를 바꾼 두 개의 사진을 한 면에 동시에 담은 송수미의 ‘나눌 수 있는 호흡’, 재료의 특성을 살린 이병로의 ‘백자달항아리’ 등 각자 자신만의 도구로 세상을 담았다. 한지와 실크스크린을 결합한 김완순의 ‘교동에서의 조우’, 식물섬유와 고서·마닐라삼 등으로 공간을 분할하고 이은 유봉희 ‘나·너·우리-나도 꽃이다’ 등이 전시됐다.
이번 회원전에는 금속공예 김경숙 김선애 박승철 변중호 양훈 이동주 임옥수 최아인, 섬유공예 김완순 김이재 박금숙 송길은 송수미 신미금 유경희 유봉희 이명희 이지현 정은경, 목칠공예 김동현 김종연 백미숙 송승호 심기란 안덕춘, 전통공예 강옥자 김선자 김옥영 오석심 전경례 태원애, 도자공예 강정이 권오영 김상호 김은희 김정순 박미정 박순천 방만 방호식 송미서 송미성 송민경 이광진 이금연 이병로 이상훈 이승헌 이효근 최대현 장박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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