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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인상파 거장전 추진 속도

내달 뮌헨주립미술관과 세부 사항 논의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고흐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4년 인상파 거장전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전북도립미술관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주립미술관과 작품 대여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한다. 뮌헨에 있는 3대 미술관인 알테 피나코텍, 노이에 피나코텍, 모던 피나코텍이 소장한 작품의 대여 가능 여부와 대여 조건, 전시 구성 등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4 빛의 화가, 인상파 거장전’은 도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거장전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된다.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등 인상주의 명화를 중심으로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비르비종화파 작품 100여점으로 전시를 구성해 서양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내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전북도교육청, 주학 독일대사관, 전북농협, JB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도립미술관 제1~5전시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예산은 작품 임대료 1억 원, 보험료 3억 원, 운송비 2억 원, 전시관 시설과 공간 연출 2억 원, 기타 1억 원 등 모두 1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립미술관 이흥재 관장은 “해당 미술관의 소장품 자체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서 성사가 되면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올해는 국내 거장, 내년에는 인상파 거장전 등으로 도민에게 국내뿐 아니라 각국의 미술문화를 체험하고 서울에 가지 않아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상파 거장전은 도립미술관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좌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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