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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품격 높은 전통 음악 느껴보세요"

임동창 풍류학교 개관…내년 본격 운영 / 국악 콘서트·민속공연 등 프로그램 마련

▲ 26일 열린 완주 풍류학교 개관식에서 임정엽 군수가 지역주민을 비롯한 임동창 완주풍류학교 교장, 기관·단체장 등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격조 높은 풍류문화를 쉽고 편안하게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풍류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풍류학교가 26일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산 자락에 마련되었다.

 

완주군은 26일 지역주민을 비롯 임정엽 완주군수, 임동창 완주풍류학교 교장,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풍류학교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풍류학교는 부지면적 5140㎡에 건축면적 267.21㎡의 한옥 형태로 공연장과 관리동·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풍류학교는 일반공개 모집 절차와 운영자문회의의 심의를 거쳐 풍류협동조합(대표 신지)이 위탁 운영한다. 풍류협동조합은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풍류학교는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풍류 리더십 교육, 청소년을 위한 예비 리더 교육 등 그룹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국악 명인·명창을 초청해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며 명인의 음악과 삶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랑방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굿판을 기획하는 한편 전통 민속공연을 중심으로 한 풍류축제도 선보인다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완주군은 “매월 열리는 사랑방 콘서트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교장이 직접 진행, 아름다운 한옥에서 품격 높은 우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완주 풍류학교는 옛 문화와 정신을 중심으로 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영성문화관광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몸짓·마음짓·흥짓을 통해 지·덕·체를 길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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