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수상작가전
19번째 전라미술상은 섬유공예가 송수미 씨(47)에게 돌아갔다.
전라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일청)는 끊임없는 창작정신과 진솔한 예술활동으로 전라지역의 미술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예향의 맥을 이어나갈 작가로 송 작가를 선정했다. 운영위는 공예의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송 작가의 실험성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송씨는 실크 스크린에 전사된 사진이미지를 배경으로 낡은 그릇과 같은 오래된 생활 소도구를 배치하며 주제 의식을 구현하고 있다. 그의 최근작 ‘나눌 수 있는 호흡’ 연작은 사물과 인물이 한 화면에서 같이 호흡하며 공간과 시간에 의한 소통을 다루고 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5시 전주시 경원동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역대 수상작가전이 열린다.
전라미술상은 지난 1994년 전북화방 고(故) 이승갑 사장의 후원으로 제정돼 지난 1994년부터 시상했다. 첫 해 박민평 화백에 이어 김오성, 여태명, 이상조, 박상규 등의 작가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3회 김치현청년미술상도 전라미술상과 동시에 시상식이 이뤄진다. 역대 수상자 전시도 같은 기간 열린다. 올해는 한국화가 이홍규 씨가 수상하며 제1회 김용수, 제2회 이광철 작가가 수상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