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동초제 명창인 연초 김소영과 그 제자들의 공연이 1일 익산시 마동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연초 김소영 판소리 연구원 주관, (사)운초 오정숙 판소리 보존회 김소영 소리마당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深木昌盛之燕(심목창성지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형일 국악평론가의 사회로 강영란, 고연수, 김세미, 김소영, 천희심, 최원환 명창이 홍보가의 매 맞는 대목, 수궁가에서 자라가 육지의 아름다움을 처음 보는 장면인 고고천변, 심청가 눈대목 연창으로 곽씨부인 유언, 심봉사의 황성 가는 대목 등을 선보였다.
김소연 명창은 익산 출신으로 홍정택·오정숙 명창에게 사사했다. 지난 1987년 제13회 전주대사습 판소리 일반부 장원, 1993년 제20회 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공연은 익산시·익산문화재단·국악방소·극동방송·전주문화재단 동초제판소리보존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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