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꿈'내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주예술고 학생들이 뮤지컬 ‘요셉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4일 오후 3시,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극장). 올 연초 교육부로부터 학생뮤지컬 운영학교로 지정된 후 이 학교 방송문화예술과를 주축으로 음악과의 오케스트라와 미술과의 스탭진, 전주 동북초등학교 뮤지컬 단원들의 합작으로 만든 결실이다.
조명지 교장은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위해 연계 작업을 해온 점만으로 의의가 크다”며 “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끼와 꿈을 펼치고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간 이해와 협동정신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선 학교 방송문화예술과 학과장은 “공연이 있기까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끝까지 함께 꿈을 이루어낸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꿈이 있기에 열정이 있고 요셉의 꿈이 모든 사람의 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749회 공연과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팀 라이스 대본,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은 성경에 나오는 요셉과 그의 11명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친숙한 멜로디의 음악과 개성있는 인물들, 수 천년 전의 이집트와 현대 런던을 오가는 독특한 의상 등 학생 뮤지컬로서는 ‘분에 넘칠 만큼’대작이다.
요셉 역에 황창현 김진우가 더블캐스팅 되는 등 출연진만 40명이 넘는다. 연출(김용선·진재홍)과 예술감독(김예숙) 등은 교사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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