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단장 백승영)가 오는 8일 오후 5시 전주시 덕진동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오카리나는 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 공연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전주지부가 주최하고 전북대 평생교육원이 후원했다.
이날 36명의 단원은 김영식 지휘로 민속음악과 가요, 팝송, 영화배경음악, 클래식을 오카리나 합주로 들려준다. 보헤미아의 민속 무곡 폴카 로사문다(Rosamunda)로 막을 열고 가요 ‘다함께 차차차’로 객석의 흥을 돋은 뒤 다시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와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음악으로 동심을 싣는다. 이어 귀에 익은 라틴 음악인 ‘엘 콘도르 파샤(El condor pasa)’로 우수 짙은 여운을 남기며 요한 스트라우스(Johann Straus, sr)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으로 막을 내린다.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는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1년 이상 기초반과 심화반을 이수한 뒤 한국오카리나 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연주자 과정을 취득한 단원으로 구성됐다. 기존 오케스트라의 형태를 갖춰 대규모 연주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발족한 이후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린지 무대에 섰으며 충남 홍성·천안 등에서 초청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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