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춤판이 벌어진다. 전북무용협회(회장 김숙)는 20일 오후 7시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대공감 예감Ⅱ’주제로 도내 각 지역에서 선보였던 대표 작품을 모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전문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전북도와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사)한국무용협회가 후원했다.
군산·남원·익산·전주·정읍 등 도내 협회 내 5곳의 지부가 참여했고, 춤의 깊이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도내 이경호무용단과 류무용단을 특별 초청했다.
이날 공연은 이경호무용단의 한국무용 ‘태평무’를 시작으로 군산시무용협회의 한국무용 ‘쟁강춤’이 선보인다. ‘쟁강춤’은 월북한 전설의 무용가 최승희의 안무작으로 손목에 소리가 나는 쇠팔찌를 차고 부채를 이용해 추는 춤이다. 이어 정읍시무용협회가 프랑스 혁명을 소재로 한 발레 ‘파리의 불꽃’, 남원시무용협회의 한국무용 ‘부채춤’, 익산시무용협회의 한국무용 ‘진도북춤’, 전주시무용협회의 현대무용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이야기’가 무대에 올려진다. 류무용단의 현대무용 ‘붉디 붉은’은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숙 회장은 “이번 공연은 도내 지부가 한 자리에 모여 전북 춤의 현재를 보여주고, 새로운 사조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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