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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 완주 오스갤러리서 개인전

'나무' 주제 내년 2월 22일까지

▲ 최백호 作

“또 나무만 그렸다. 아직 나무 밖에 그리질 못한다. 어쩌면 영영 나무밖에 그릴지도 모르겠다. 나무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준다. 죽을 때까지 그려도 다 그리지 못할 이야기를…나무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세상에는…”

 

‘낭만’의 가수 최백호의 꿈은 원래 화가였다. 초등학교때 만화그리기를 좋아해서 화가를 꿈꾸었던 그는 초등학교 교사이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미대 진학을 접고 생업을 위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화가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2009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늘 일찍 일어나 화폭에 서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단다.

그가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오스갤러리(대표 전해갑)의 초대를 받아 그동안 해온 작업들을 풀어놓았다. 22일 오후 5시 열린 오픈식에 직접 나서 전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용택 시인, 도영 송광사 회주 스님, 진봉헌 변호사, 권혁남 전북대 교수, 박상규 전 전주미협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상무 이사 등 200여명이 축하객을 참여했다.

 

최 씨는 자신의 노래로 축하객들에게 답례를 했으며, 김용택 시인과 피아니스트 임동창, 송도영 명창 등이 게스트로 전시회를 축하했다.

 

“나무를 닮고 싶어 나무를 그린다”는 최 씨의 화가로서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전시회는 내년 2월22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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