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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 투수' 다나카 미 프로야구 진출 길 열려

올 24승 무패…구단측 승낙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소원대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는 라쿠텐 구단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다나카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승낙했다고 25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이에 따라 다나카는 조만간 에이전트를 선임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본격 두드릴 예정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린 다나카는 17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 상한을 2000만 달러(약 212억원)로 제한한 미·일 신 포스팅시스템 규약에 따라 이적료를 많이 받을 수 없던 라쿠텐 구단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난색을 보였다.

 

그러나 24일 구단 수뇌부 전체 회의에서 다나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면서 갈등은 무마됐다.

 

산케이스포츠는 다나카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즈와 손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이다. 포스팅시스템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다나카는 내년 1월 말께 메이저리그에서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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