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솜리회관 최종발표회
사진제공=(재)익산문화재단
(재)익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익산시 마동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의 최종 발표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익산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박성일 씨와 교육생 70여명이 동요, 영화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동요 메들리와 에델바이스로 시작해 현악 합주로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의 오페라 ‘매리 위도우(The Merry Widow)’와 영화 ‘미녀와 야수’ 의 배경음악을 연주한다. 이어 관악합주로 반 맥코이(Van McCoy)의 아프리칸 심포니(African Symphony)와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곡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이어 전체 합주로 아리랑과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핀란디아(Finlandia)로 마무리한다.
올해는 만화 ‘핑크 팬더(pink panther)’를 의상에 응용해 단원들의 깜찍한 모습도 볼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산타와 루돌프, 2011년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의상 소재로 삼아 무대에 올랐다.
익산문화재단 이태호 사무국장은 “교육생들이 한 해 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주겠다”면서 “기본 악기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캠프 등을 함께하며 얻은 유대감과 하모니를 발산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2월8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전주·익산의 합동 교류연주회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어울림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8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음악을 통한 사회 통합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소외계층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모델로 삼아 지난 2010년부터 실시했다. 전국 30개 거점기관에서 16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익산=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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