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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러시아와 최소한 비겨야"

무릎 수술차 방한…월드컵 첫 경기 조언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68) 감독은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와 최소한 무승부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릎 수술 차 5일 방한한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는 쉽지 않은 상대”라며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했고 러시아팀 자체도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면 러시아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물론 한국은 승리를 목표로 하되 최소한 비기려고 해야 한다. 첫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은 언제든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그렇게 되면 16강 진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조만간 홍명보 감독 등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홍 감독은 충분히 똑똑하고 경험이 많으며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내가 조언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히딩크 감독을 만나 대표팀 청사진을 그려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뿐만 아니라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끈 경험이 있어 러시아 축구에 정통하다.

 

홍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내고서 히딩크 감독이 있던 안지에서지도자 연수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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