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강한 작품…내용·형식 다양
새해를 맞아 개성 강한 작품을 모은 전시가 선보인다.
전북대 응용조형연구소, 갤러리 인드라망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전북대박물관에서 신년 특별 기획전시로 ‘동심(冬心, 童心)을 깨우는 강한 숨결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나는 전시회장에 치유 받으러 간다’를 부제로 독창적인 작업 영역을 구축한 작가의 대표작으로 구성했다.
박지예, 이철규, 이철량, 임운택, 장영애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김한숙, 박현배, 이목을, 이상하 이용은, 차홍규, 창유진, 한상윤 등 도내·외 작가 13명이 참여해 30여점을 내놓았다.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묵직한 작품부터 돼지를 주제로 한 재기발랄한 작품까지 30여점의 다양한 그림이 걸린다.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이목을 작가의 ‘스마일’연작을 비롯해 인생을 수묵추상으로 조감한 이철량 작가의 ‘신시’연작, 한지와 순금의 조화를 보여주는 이철규 작가의 ‘상생’ 등이 선보인다. 여기에 크리스탈로 풍남문을 만든 창유진 작가의 설치작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시작일인 11일 오후 4시에는 국내 이미지 퍼포먼스의 창시자라 불리는 신용구 작가가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라는 주제로 공연해 또다른 볼거리를 펼친다.
갤러리 인드라망 나하나 관장은 “새해를 맞아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자아의 순수성을 일깨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