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설, 새해에 대한 낯설음

설날의 어원은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낯설다’의 설을 따서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란 의미를 지니고,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끝으로 ‘삼가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설날은 새로운 시간질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조상들의 뜻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설날은 효사상을 바탕으로 모처럼 가족들이 만나는 민족 대명절인만큼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날씨가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과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일과 2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소식이 전해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