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전북출신 6명의 한국화 작가들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2014 새로운 도약 - 6인전’(1월29일부터 2월10일까지).
홍성모, 모용수, 김준기, 김태진, 손유영, 권아리 씨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성향의 작품들을 추구해온 작가들의 작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기획된 전시다.
홍성모 씨는 원광대 미술교육과와 동국대 대학원 미술학과(한국화전공)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원광대 강사·후소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8회의 개인전을 가진 그의 작업은 실경을 바탕으로 한 산수 작업이 주를 이룬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승에서부터 낮은 산이 부드럽게 돌아 흐르는 한가로운 서정적인 풍경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선택한 소재와 표현은 실경산수의 조건과 덕목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모용수 씨는 원광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3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 일레븐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풋풋하고 정감 있는 동화적 몽상과 해학이 함께하는 게 작품의 특징. 마치 동화를 읽거나 민요를 듣는 듯 편안하고 은근한 서정이 정겹다.
김준기 씨는 원광대 한국화과와 홍익대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충북예고·인천예고 강사로 활동 중이다.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타인의 초상을 통해 바라보는 자화상과, 전신을 바탕에 두고 표현한 초상화, 거울에 비춰진 자신들의 모습을 오가며 타인과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작업의 중심에 두고 있다.
김태진 씨는 원광대 한국화과와 성신여자조형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1999~2003 중국노신미술대학교 연수, 한남대·원광대 강사를 지냈으며, 5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반복되는 시간과 계절, 주변의 소소한 사물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손유영 씨는 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후 3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시 전통문화대전 최우수상, 서울국제아트쇼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동시에 민화 안에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고유의 정신, 현실적인 소망과 염원을 담아낸다.
권아리 씨는 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일반대학원 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2013 초대개인전‘Heaing Planet‘(갤러리 엘르)을 가졌다.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 감정의 혼선과 불안을 잠식시키고 치유하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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