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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승동표 화백 작품, 도록으로 만난다

6일 전북대박물관서 출판기념회

고(故) 승동표 화백의 예술세계가 오롯이 담긴 도록(圖錄)이 출간된다.

 

정읍중학교 총동창회와 전북대박물관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전북대박물관 중앙홀에서 운봉 승동표 화백의 작품 도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기념회는 다음달 25일 정읍 전시회를 앞두고 승 화백이 걸어온 길을 추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특별강연으로 김선태 예원대 교수의 ‘승동표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도 예정됐다.

 

승 화백(1981~1996)은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지난 1936년 오산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에 제1회 전조선학생 미술전람회에서 ‘꽃다발이 있는 정물’로 특선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스승인 서양화가 임용련 화백의 권유로 일본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했다. 이 시절 일본의 ‘독립미술전’에 응모해 3차례 연속 입상했고, 조선미술전람회에도 1940년과 이듬해에 ‘정물화’와 ‘말이 있는 고성’으로 입선했다.

 

승 화백의 유족인 승수근 씨(53)는 지난해 3월 승 화백이 1955년부터 1996년 사이에 그린 정물, 인물, 풍경 등 모두 75점의 서양화 작품을 전시 및 교육·연구용으로 전북대에 기탁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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