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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 '꿈의 오케스트라'…감동 하모니 선사

120여 아동·청소년 합동무대 / 8일 익산솜리회관 대공연장

▲ 지난해 ‘꿈의 오케스트라’전주·익산의 합동공연 모습.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인 전주·익산의‘꿈의 오케스트라’가 합동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의 거점기관인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교류연주회 ‘The Greatest Harmony’를 오는 8일 오후 5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교류연주회는 지난 3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한 익산 70명·전주 50명 등 모두 120명의 아동·청소년이 어울림의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단일 사업지역을 넘어 한국형 오케스트라 교육의 확산을 위해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교육적,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동·청소년이 소통하는 무대를 만든다는 취지다.

 

지난 2010년부터 익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과 청소년 수련관의 협력으로 음악 교육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이날 음악감독 박성일 지휘로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The Merry Widow)’, 영화 ‘미녀와 야수’·‘아마겟돈’·‘마지막 카운트다운’의 삽입곡, 반 맥코이(Van McCoy)의 ‘아프리칸 심포니(African Symphony)’를 들려준다.

 

2011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를 운영한 ‘꿈의 오케스트라 전주’는 김종헌 프로그램 디렉터의 지도로 엘가(E.Elgar)의 ‘위풍당당 행진곡’4번, 스프라그(A.Sprague)의 ‘우정의 노래’, 벨우드(D.R.Bellwood)의 ‘Last minute latin’, 클락(L.Clark)의 ‘Hooked on Classic’를 연주한다.

 

이들은 아리랑, ‘위풍당당 행진곡’1번을 합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의 연주에 귀를 기울이며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터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경제적 소외계층에게 음악교육을 실시한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El Sistema)를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도내에는 전주와 익산, 장수, 부안에서 진행했으며, 전국 30개 거점기관에서 모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문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063-270-7837), 익산문화재단(063-843-8811)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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