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더커자산운용 인수계약 체결

매각가 주당 8096원 총 125억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의 주식 100%(154만4000주)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5일 채무자(파산 재단)인 미래·진흥·경기저축은행 등 3개사가 보유하고 있는 더커자산운용의 주식을 JB금융지주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미래저축은행 대출 담보 90.1%와 진흥·경기저축은행 투자지분 각 4.95% 등 총 100%다. 매각 가격은 주당 8096원씩 총 125억 원이다.

JB금융지주는 향후 금융위원회의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받아 더커자산운용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이번 주식 매각 대금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등 파산 재단 채권자에 대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된다.

앞서 지난해 4월 30일 파산선고를 받은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3월 29일 더커자산운용 최대 주주 지분 90.1%를 담보로 169억 원의 개인 대출을 실행했다. 예보는 이 대출이 연체되자 지난해 7월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문민주 moonmin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