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에서 택견도장을 운영하는 김석환(46)관장의 ‘천개의 SNS전 단풍없는 내장산 이야기’ 사진전이 8일부터 28일까지 내장상동 문화공간 카베카네스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김 관장이 2012년부터 매일 새벽 내장산을 등산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중에서 100여점을 선정해 마련했다.
지난 8일 새벽 눈비가 날리는 가운데에서도 지인들과 서래봉에 올라 500회 등산을 마친 김관장은 “내장산의 4계절 정기를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SNS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많은 사진으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내장산에 오르는 방법은 독특하여 지게를지고, 고무신을 신고,털신을 신고 오르기도 하며 맨발로 내장산을 종주하기도 한다. 택견수련을 겸해서 오르는데 손발을 사용하여 기어오르는 호법, 몸을 회전하며 오르내리며 무예수련을 겸하고 있다.
또 산행중에 곳곳의 각종 수풀과 다양한 모양의 바위, 기이하게 생긴 나무 등을 스마트폰에 담아 실시간 SNS으로 ‘친구’들에게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제는 SNS에 내장산 구석구석 재미있는 스토리가 엮어져 나름대로의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졌다. 단풍만이 아닌 내장산의 또 다른 모습이 SNS친구들을 통해 전국에 전파되는 ‘내장산 리포터’가 되었다.
한편 이번 사진전에는 서울예술전문대 지요환교수의 인물사진전도 함께 마련됐으며. 개회식에는 담양 명가혜 국근섭씨의 판소리, 광주 소리노리 김용철 명인의 설장고, 숲길 예쁜펜션 이현씨의 가야금 병창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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