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예금도 2% 증가 그쳐 6년만에 최저
작년 1년간 은행 정기예금이 17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정기예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총예금 증가 수준도 6년 만에 최저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예금은행의 총예금은 1009조6854억원으로 2012년 말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총예금 증가액은 19조4123억원으로, 2012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2007년(4508억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총예금 증가액은 3년 전인 2010년 122조6179억원을 정점으로 2011년 73조9108억원, 2012년 42조4717억원 등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특히 정기예금은 지난해 말 558조8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조8084억원 (2.9%)이나 줄었다.
정기예금은 카드사태의 여파가 있던 2005년 7조8419억원(-2.9%) 줄고서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감소액은 사상 최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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