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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광주銀 노조, 상생협의안 본격 논의

독립적 자율 경영권 보장·완전 고용 등 포함

JB금융지주(전북은행)와 광주은행 노조가 17일 광주은행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면서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오후 광주은행 노조에 상생 협의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JB금융지주가 제시한 안은 BS금융지주(부산은행)가 경남은행 노조와 맺은 상생 협의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투 뱅크(Two-Bank) 체제 유지 △100% 고용 승계 원칙 △지역사회 네트워크 유지 및 해당 지역 출신 인재 채용 △이익 대비 지역사회 환원율(10%) 유지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JB금융지주의 제시 안에는 독립적인 자율 경영권 보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직원에 대한 완전 고용, 광주은행 자본 적정성 유지 노력, 복지 수준 향상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노조는 17일 노조운영위회의를 열고 JB금융지주가 제시한 안에 광주은행 독립 전산망 유지와 카드 사업 독립 체제 유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JB금융지주는 지난 12일부터 6주간의 광주은행에 대한 실사를 계획하고, 지난 12일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했으나 노조의 저지로 실사가 무산됐다.

 

한편,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처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4일 한 차례 더 연기됐고, 오는 20일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조특법 개정안 처리에 앞서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의 상생 협의안 도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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