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높은 문턱을 못 넘고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생명보험,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은 작년 말 현재 543조6천32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3조6천684억원(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의 여신 규모는 예금은행 총대출(1천154조7천603억원) 대비 47.1%에 달했다.
작년말 현재 비은행 금융기관별 여신 규모를 보면 상호금융이 168조6천924억원으로, 2004년보다 83조1천969억원(97.3%) 늘고 생명보험(90조4천841억원)도 97.2% 증가했다.
신용협동조합(33조7천888억원)도 2.75배, 새마을금고(61조1천982억원)도 2.47배, 자산운용사 투자신탁 계정(38조1천976억원)도 3.29배로 각각 증가했다.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 여신의 가파른 증가는 가계부채 등 채무의 질적 악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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