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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브랜드공연 예술감독 빨리 선임 5월 무대 올려야"

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 2차 자문회의

‘전북브랜드공연’이 중심을 잡고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예술감독을 빨리 선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은 지난 25일 2014년 전북브랜드공연에 대한 2차 자문회의에서 브랜드공연 ‘춘향’이 5월 예정대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예술감독’에게 자문을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지역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작품 제작을 총괄하는 예술감독(총감독 혹은 총연출)에 전북에서 활동하는 인사를 선임해야 하며,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자문위원회의 성격과 관련, 고성이 오가는 등 일부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회의가 비상대책적 성격이 있는 만큼 비상대책위 기능을 줘 연출과 스텝 구성까지 할 수 있도록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일부 위원이 주장하면서다. 이에 대해 다수의 위원들은 선임 또는 위촉된 예술감독이 공연관련 제작진을 구성토록 하고, 작품제작 관련 방향도 예술감독이 정리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맞섰다.

 

상설공연추진단은 이날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에 도내 예술인 중 적합한 인사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예술감독이 선임되면 오디션을 통해 공개 채용한 출연진을 상대로 연습을 통해 오는 5월말 전북예술회관 기능보강이 끝나는 대로 상설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최동현 군산대 교수, 곽병창 우석대 교수, 김미정 전북도청 문화예술과장, 김삼곤 작곡가, 김정수 전주대 교수, 문윤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사무처장, 박병도 전주대 교수, 정초왕 전북대 교수, 조민철 전북연극협회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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