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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신협을 찾아서 ④ 무주 신안성신협] 농가 밀착 경영, 최우수상 쾌거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로 농민 소득 향상 기여

▲ 지난 1980년 창립한 이래 지역 밀착형 신협으로 거듭나면서 2013년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주 신안성신협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신안성신협(이사장 이내숙)이 2013년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실시한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형적인 농촌 신협인 신안성신협은 지난 1980년 4월 6일 조합원 80명, 출자금 1500만원을 기반으로 창립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합원 3408명, 총자산 291억 원, 당기순이익 4억여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연체 비율 또한 지난 2011년 말 13.08%에서 2012년 7.89%, 2013년 말 3.16%로 감소하면서 건전성도 개선됐다.

 

신안성신협은 무주군 안성면의 친환경 농산물인 천마와 오미자, 블루베리 등을 생산하는 조합원 농가에 유기농 비료와 사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 신협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판매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더불어 조합의 사무 공간 일부를 사랑방 쉼터인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지역 마을 경로당을 반기별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국수와 과일 등을 대접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밀착형 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지역의 가장 큰 행사인 안성면민의 날과 천마 축제 기간에는 생수와 커피, 팝콘 등을 매년 무료로 제공하면서 안성면의 홍보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돼 왔다.

 

신안성신협 이내숙 이사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가고 싶은 정겨운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합원 증대와 밀착 경영을 통한 연체율 감소, 당기순이익 증대로 2년 연속 경영 최우수상 수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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