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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수비에 중점…이기는 경기 준비했다"

양팀 감독 기자회견

   
▲ 최강희(오른쪽) 전북 감독과 이승기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을 하루 앞둔 14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 최강희 감독·이승기 선수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최강희 감독: 내일 경기는 양 팀 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어웨이지만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 4월에 경기가 1주일에 2번씩 있다보니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1차전하고는 전혀 다른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이승기 선수: 선수들 많이 지쳐있다. 그동안 제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번에 복귀했으니 한 발 더 뛰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하겠다. 승점 3점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 첫 공식경기 상대였던 요코하마 한달여만에 다시 상대하는데

 

△최 감독: 1차전은 아무래도 홈경기고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굉장히 잘 움직여줬다. 어쩌면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경기다. 내일은 어웨이고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좀 다르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요코하마도 기술적으로 경기 운영을 굉장히 잘 하는 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하겠다.

 

-1차전하고 전혀 다르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 좀 더 설명해달라. 또 체력 문제 심하지만 울산전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 많이 올라왔을 것 같은데….

 

△최 감독: J리그 팀이나 요코하마는 미드필드나 경기 운영이 좋다. 홈 경기는 어차피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기를 했고 지금은 체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수비에 신경쓰는 게 맞다고 본다. 지난 경기가 1위팀 울산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몸과 정신 양면에서 체력 소모가 굉장히 심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 발휘해주고 있고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우리 선수들 믿고 그런 부분 강조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日 감독 "반드시 승리"

 

◇요코하마 마리노스 히구치 감독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게임이다. 우리가 조별예선 통과하기 위해서는 2연승 밖에 다른 길이 없다. 내일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리벤지’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겠다.

 

-1차전에서는 0-3으로 졌는데 내일은 어떻게 이기려고 하는지?

 

△1차전은 우리가 졌지만 당시의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때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졌다. 전북은 공격수의 힘이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공격수의 힘을 무서워하여 수비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열쇠다.

 

- 1차전에서는 평소 미드필더로 뛰던 나카마치를 수비로 사용했는데, 내일 선수 구성은?

 

△히구치 감독: 지난번에는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게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션 좋은 선수를 내보냈다. 내일 경기는 몇 게임 치른 상태고 홈이기 때문에 선수가 얘기한 것처럼 마리노스 스타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 스타일로 경기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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