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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민원해결 5년 연속 '상위'

금감원 발표, 지난해 평가 '2등급' / 국민·농협은행 등 고객불만' 최다'

전북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민원 발생 평가 등급에서 5년 연속 상위 등급(2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불만이 가장 많았던 금융사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롯데카드, 동양증권 등이었다. 신한카드와 ING생명, AIG손해보험, 친애저축은행 등도 민원 발생 평가 최하위 등급을 면치 못했다.

 

평가 대상 민원은 금감원이 지난해 처리한 금융회사별 민원 건수와 민원 해결 노력, 영업 규모를 고려해 금융사의 민원 관련 점수를 1~5등급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처리된 민원은 총 7만 182건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2012년 민원이 18.9%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은 완화됐다. 지난해 은행(15개사)의 전체 처리 민원은 12만 121건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고, 카드사(6개사)는 민원(8797건)이 11.9% 증가했다. 생명보험사(21개사)와 손해보험사(14개사)는 민원이 각각 5.8%, 1.0% 늘었다.

 

은행의 경우 메모리 해킹과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가 많았고, 신용카드는 카드 발급 거절과 이용 한도 축소 등 관련 민원이 발생했다. 증권은 동양증권의 STX팬오션 등 회사채 불완전판매 민원이 급증하면서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은 고객 정보 유출로 카드 부문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아 전년과 같이 5등급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민원이 30.3% 증가하면서 2012년 2등급에서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반면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또 신한카드는 민원이 전년 대비 21.3% 증가한 데다 보험 상품 불완전 판매로 기관 경고 조치를 받아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 롯데카드도 민원 증가(41.1%)와 고객 정보 대규모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아 전년과 같이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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