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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담다'전…전주부채문화관 27일까지

▲ 조주연 作 ‘자수조각보 보석함’

규방 공예의 솜씨를 맛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오는 27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문화관의 지선실에서 조주연·스즈키 보영 작가가 참여한 ‘바람을 담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부채의 다양한 활용과 규방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합죽선의 모양의 노리개와 부챗살 가리개 등 조주연 작가의 작품 40여점과 꽃잎 주머니, 보 등 스즈키 보영의 7점이 선보인다.

 

엷은 빛깔로 염색한 천에 한 땀 한 땀 인내를 들여 만든 조각보는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한 매력을 풍긴다. 그물모양의 작은 국화매듭으로 시작해 부채살 모양의 띳돈으로 큰 국화매듭과 풍성한 술을 이은 노리개는 소담함을 담았다.

 

조주연 작가는 한성대 대학원에서 미디어디자인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현재 한국폴리텍 여자대학 영상그래픽과 겸임교수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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