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지역 '베이비부머' 삶 만족도 하락

전북통계협의회, 재정 상태·가정생활 등 5개 항목 조사

전북지역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자)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전북도와 호남지방통계청·한국은행 전북본부·전북발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북통계협의회가 26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전북’(2014년 1/4분기)에 따르면 도내 베이비부머들은 지난해 총 5개 항목의 만족도와 관련, 2008년 대비 ‘재정 상태’에서는 0.21점 높게 평가(5.49점)했다.

 

그러나 주위·친지·친구와의 관계(6.6점), 가정생활(6.85점), 사회생활(6.63점) 분야에서는 각 0.2점, 0.22점, 0.03점 낮게, 건강상태(6.24점)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평가했다.

 

또 도내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 되고 있어 지역의 성장 잠재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베이비부머는 총 24만8154명이다. 만 59세(1955년생)는 2만4453명이며, 만 58세는 2만5216명으로, 만 53세(3만28명)까지 점점 많아진다.

 

전북통계협의회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베이비부머에 특화된 정책 발굴(인생 재설계 컨설팅·인력양성사업·일자리 연계사업) △전반적인 사회의 인식 전환(위계질서의식·임금 기준 등) △전북도 차원에서의 베이비부머 삶의 만족도 제고와 일자리 전담 등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했다.

 

재정 상태에서의 만족도 향상과 달리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지 않았다.

 

도내 베이비부머 중 임금근로자는 55.4%(전국 평균 61.1%)며 이 중 상용근로자 비율은 57.6%(전국 평균 64.5%)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자리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로 당연히 연금 소득도 낮을 것으로 예측 돼 이들의 노후 준비 역시 부실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은 ‘에코세대’(22~35세)라 불린다.

이영준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임승식 전북도의원 “인프라만 남은 전북 말산업특구 ‘유명무실’”

자치·의회김동구 전북도의원 “전북도, 새만금 국제공항 패소에도 팔짱만… 항소 논리 있나” 질타

국회·정당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위원장, 최고위원 출마 선언…“혁신을 혁신할것”

법원·검찰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아내, 항소심서 집행유예

사건·사고‘골프 접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전북경찰청 간부, 혐의없음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