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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홍명보호, 상대국 전력분석 '가속도!'

두 샤트니에 코치 8일 합류…상대 분석 본격화

안톤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전력분석 코치가 마이애미 캠프에 합류하면서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국 분석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 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샤트니에 코치가 해외에 머물면서도 계속 대표팀과 연락을 취하며 자료를 보내왔다"며 "꾸준하게 조별리그 상대국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럽 출장길에 나선 두 샤트니에 코치는 조별리그 상대국인 러시아 , 벨기에, 알제리의 평가전을 두루 관전하고 8일 마이애미 캠프에 합류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그동안 러시아 분석에 힘을 쏟으면서 다량의 보고서를 홍 감독에게 제공해 대표팀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두 샤트니에 코치는 2008∼2011년까지 위트레흐트(네덜란드)의 사령탑을 맡았고, 2012년에는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돕는 코치로 활동하며 당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던 홍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난 뒤 히딩크 감독의 조언에 따라 두 샤트니에 코치를 전력 분석 코치로 영입했다. 

 

 네덜란드에 인접한 벨기에 축구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안지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어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는 최적의 인물이었다. 

 

 홍 감독은 "그동안 자료를 분석해보니 예상대로 조별리그에서 붙을 세 팀의 전력이 모두 뛰어나고 공격력도 강했다"며 "가나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브라질로 들어가게 되면 두 샤트니에 코치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대국 전력 분석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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