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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가증권상장사 1분기 '실속 경영'

9곳 전년동기比 매출액 줄었어도 순이익은 증가 / 한국거래소 영업실적 발표

전북 지역 상장법인들의 지난 1분기 영업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당기순이익 증가로 실속을 챙긴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현상 유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9일 발표한 ‘전북 지역 12월 결산법인 2014 사업연도 1분기 영업 실적’에 따르면 도내 유가증권시장 9개사 매출액은 5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50억원에 비해 7.2%(39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억원에 비해 393억원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3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 8900만원 대비 무려 1874% 증가한데 기인한다. 또 SH에너지화학의 당기순이익은 17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5700만원보다 128% 늘었다.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57.09%로 지난해 말 대비 10.26%p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유가증권시장 부채비율인 84.20%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9개사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와 미원에스씨,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등 4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광전자와 페이퍼코리아 등 2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 8개사의 매출액은 2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4억원에 비해 9.21%(26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원에 비해 21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원에 비해 2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53.11%로 지난해 말 대비 3.81%p 증가했다. 이는 전국 코스닥시장 부채비율인 72.7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코스닥시장 8개사 가운데 5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하림과 DS제강은 적자를 지속했고 동우는 적자 전환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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