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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 수혜주 눈길

코스피 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1960포인트선까지 하락했고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22.78포인트(1.13%) 하락한 1968.0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4억원과 417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8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생명,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LG화학, 현대제철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35포인트(0.06%) 오른 536.6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7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7억원과 17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서울반도체, 내츄럴엔도텍 순매수를 기록했고, 루멘스, CJ E&M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파라다이스, CJ E&M을 순매수했고, 솔브레인, 에스엠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도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이라크 내전상황이 심화되고 있고,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었던 외국인의 순매수 역시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 중국 경기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이어진다면 지수는 1970~2020포인트 내 흐름이 예상된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미국, 유로존,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시장에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실적에 대한 부담감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과 원화 강세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 민감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화학,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을 갖고 시장에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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