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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 '바늘구멍'…하반기 채용 일제히 축소

금융권의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대거 축소된다. 금융권 하반기 공채 경쟁률은 100대 1을 웃돌 것으로 보여 치열한 ‘취업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한화생명 등 채용 규모가 큰 은행과 생명보험사들은 하반기 공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인력 수급 여건을 고려해 하반기 5급 정규직 채용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5급 직원을 180명 뽑았다.

 

한화생명의 하반기 채용 규모도 지난해(34명) 대비 축소가 불가피하다.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채용 인원 역시 30~40명으로, 지난해(85명)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35명을 채용한 PCA생명보험은 하반기에는 입사지원을 받지 않는다. 하이카다이렉트와 AXA손해보험은 하반기 채용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49명과 19명을 선발한 M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도 채용규모를 올해 하반기 20명과 10명 내외로 줄인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채용을 건너뛰고 하반기에만 작년의 절반인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도 약 30명을 뽑기로 했다. 지난해의 70%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70명을 뽑은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불투명하다. 수출입은행도 하반기 채용 계획을 잡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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