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5)티존을 지켜라] 가장 빠르게 공에 접근, 최대한 활용해야

스쿼시 경기에서 이기기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기는 스쿼시는 티존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11점을 먼저 얻기 위해 두 선수가 코트를 전후좌우 뛰어다니는 모습을 지켜볼 때 어느 선수가 더 우월한지, 이길 것인지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코트의 한가운데를 일컫는 스쿼시 용어인 T-zone에 누가 오래 머무르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스쿼시 코트 바닥에는 코트를 앞과 뒤로 구분하는 빨간색 가로선이 그어져 있다. 이렇게 그어진 빨간 선 한가운데에서 코트뒤쪽으로 세로선이 지나가는데, 이 가운데의 모습이 알파벳 T자 모양이어서 T zone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한 선수가 서비스 박스에서 볼을 서비스하면 상대 선수가 공이 두 번 바닥에 닿기 전에 코트 앞면에 쳐내야 하는데, 상대 선수가 보낸 공을 쳐내기 위해 가장 좋은 장소가 바로 이 티존이다. 코트 앞, 뒤, 좌, 우의 어느 쪽으로 오든지 티존에 있으면 가장 빠르게 공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쿼시 선수들의 경기를 자세히 지켜보면 스윙 후에 반드시 티존으로 돌아오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최대한 상대선수를 티존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공을 코트의 네 구석으로 보내는 모습도 보게 된다.

 

운동은 건강한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 또는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기 위해서 하지만 상대방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경우에는 이기고 싶은 승부욕도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스쿼시는 상대 선수와 한 공간 안에서 주고 받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강렬해지기도 한다. 이기는 스쿼시를 위해서는 티존에 있는 상대방을 코트의 네 구석으로 보내면서 나는 티존에 더 오래 머물러야 한다. 즉 티존을 상대방보다 오랫동안 지켜야 하는 것이다. 티존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좀 더 코트 구석으로 보낼 수 있도록 코트 바로 앞에 떨어지는 드롭이나 킬샷등의 스윙기술을 정확히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스윙 후 빠르게 티존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근력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전북도 스쿼시연맹 이사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