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다면 전세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한국은행이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부담감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이는 한국 경제가 '빚의 함정'으로 떨어질 리스크를 키우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면 전세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이는 결국 가계부채 증가와 개인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이런 악순환으로 한국 경제가 과잉 부채 문제에 발목이 붙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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