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공사현장 안전사고 잇따라

크레인 전도·건물 무너져 인부 부상

   
▲ 아찔한 순간 15일 전주 한 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옮기던 50톤 크레인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도됐다. ·추성수기자 chss78@
 

전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전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태평동 한 초등학교 강당 개축 공사장에서 50t 크레인이 쓰러져, 강당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이 크레인이 건축자재를 옮기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장마철을 맞아 지역 내 각급 학교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10분께도 전주시 다가동의 한 한옥 개축 공사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부 양모씨(50)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물 기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건물 붕괴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에 비해 3건(18%)이 늘어났다.

최명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