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지난 5월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6일 발표한 ‘2014년 5월 중 전북지역 금융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37조 2947억원으로 월중 2201억원 증가해 전월(542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은 전월의 분기 말 일시 상환금 재취급과 타 지역으로부터의 일부 대출금 이관 등 특이 요인이 사라지면서 전월(3303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1304억원을 기록했다. 가계 대출의 경우 주택 거래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439억원)에 비해 173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인 상호금융 여신은 영농자금 대출이 늘었으나 일부 기업의 대출 상환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새마을금고의 여신은 소액 신용 대출의 만기 상환액이 늘어나면서 전월(426억원) 증가에서 54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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