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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맞대결, 전북이 웃었다

울산 꺾고 FA컵 8강 진출

현대가(家) 맞대결에서 전북이 웃으며 FA컵 8강에 올랐다.

 

전북현대는 16일 저녁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한교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다. 김인성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이상협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내줬다. 전북의 수비수 최보경이 김용태에게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카사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가다가 15분께 코너킥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렸다. 이상협의 크로스에 이어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다가 한교원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북의 8강전 상대팀 및 경기장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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