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구직자 10명 중 4명은 하반기 취업시장에 비관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탈 잡코리아는 하반기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 87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경기 예상’을 조사한 결과, 41.8%가 올 하반기 신입직 채용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7.5%에 그쳤고, 37.3%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구직자들은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로 ‘스펙초월 열린 채용과 직무중심 채용 경향’(50.3%, 복수응답)을 꼽았다. 실제 많은 기업이 신입직 공채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완화하거나 스펙을 보지 않는 열린 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직무 경험이나 과거 경험이 직원 선발의 중요 잣대가 되고 있는 것. ‘신입 인턴제도(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 도입 기업 증가’(48.1%), ‘소셜채용 확산’(25.3%)이나 ‘삼성그룹의 공채 전형 변화’(1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요소는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44.8%)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어학실력 향상’(28.1%), ‘체력 향상’(23.5%), ‘독서’(16.0%)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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