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가을을 읽는다

9월! 이제 정말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 ‘독서의 계절’! 하지만 출판업계는 가을은 통념과는 달리 1년 중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라는데, 어떻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됐을까? 첫 번째는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의 ‘등화가친(燈火可親)’을 빌어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이란 설(說). 두 번째는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가을의 기상학적 조건이란 설(說). 가을철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분비이상이 고독함과 함께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세 번째 의학적 설(說)이다. 마냥 서점가를 찾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벌써부터 가을을 읽는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의 양식인 책은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