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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코코본드 발행

국내 최초 22일 총 2000억원 규모

JB금융지주가 오는 22일 국내 최초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한다.

 

15일 대표 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코본드에 대한 수요 예측을 마치고 발행일을 오는 22일로 최종 확정했다.

 

발행 금리는 수요 예측 결과를 반영해 6.4%로 결정했고, 총 2000억원의 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코코본드의 만기는 30년 이상으로 발행사의 5년 조기상환(Call) 조건이 붙었다.

 

코코본드는 국제적인 은행 자본 규제인 바젤Ⅲ 시행에 따라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은행 또는 금융지주 회사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향상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존 채권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은 후순위채보다 크다.

 

실제 발행 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경우에는 이자 지급이 정지·취소된다.

 

또 금융 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상환 의무 면제 조건이 붙어 원리금이 전액 상각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 재무 상태 및 상품 정보 취득에 취약한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나선 바 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오는 17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납입일인 22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기관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는다.

 

미매각 발생분은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KB투자증권 영업점이나 공동 주관사인 현대증권 영업점,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및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로 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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