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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선학교 지진 취약 오명

내진 설계율 14.5%…전국 3번째

전북지역 일선 학교의 내진설계율이 10%에 불과해 강진이 발생땐 학생들의 인명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이 2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초·중·고와 병설유치원·특수학교 등의 건물 3만3264동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된 것은 21.6 %(71 72동)에 불과했다.

 

특히 전북지역 학교의 경우 내진설계율은 14.5%로, 충남(12.9%)과 충북(13.7%)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진 취약지역’이라는 오명에 시달리게 됐다.

 

뒤이어 강원(15.2%), 제주(16.2%), 경북(16.8%), 광주(19.5%) 등도 내진설계율이 낮았으며,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세종시의 학교시설물은 52.2%로 내진설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은 21.5%로 평균수준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초등학교 건물이 가장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건물 내진설계 비율은 20.9%(1만4353동 중 2996동)로 중학교(22.2%)와 고등학교(21.6%)보다 낮았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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