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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상태 훨씬 좋아져"…선발 출격 자신감 피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은 2일(현지시간) "지난번보다 (몸상태가) 훨씬 좋다"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처음으로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르티손 주사는 염증 치료를 위해 통증으로 고생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자주 처방받는 치료법이다.

 그는 또 자신의 선발 등판이 예고된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염두에 둔 듯 "매우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팬들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다"면서 "하지만, 나는 시즌 내내 원정경기가 매우 편안했으며, 그래서 큰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팀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전날 한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두고 실제 상황처럼 던지는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면서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 기용을 예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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