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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가슴에 와 닿는 경기 하겠다"

10일 저녁 파라과이와 평가전 / 공격력·전술 유연성에'주목'

▲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8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서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접시콘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선장을 바꾼 한국 축구 대표팀이 팬들을 매료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첫 경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과 이를 받아들이는 선수들의 새로운 의지를 읽을 수 있는 한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팬들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렬한 첫인상으로 팬들의 지지를 확보, 대표팀 운영에 힘을 더하고 싶은 마음은 새 지도자의 자연스러운 욕구다.

 

한국 축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장 먼저 증명해야 할 부분으로는 공격의 효율성이 꼽힌다.

 

페널티박스 앞까지 볼을 잘 운반하지만 골로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헛심을 쓰는 현상은 보는 이들에게 체증을 유발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골 결정력의 부족”이라고 강조했다.

 

문전에서 보여줄 마무리 능력은 바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공격수들에게는 주전경쟁의 구도를 결정할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된 23명을 모두 기용하겠다고 밝혀 파라과이전, 코스타리카전(14일)이 시험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에서 포백 수비라인의 조직력을 담금질했을 뿐 구체적인 전술대형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대 축구에서 전술의 유연성은 매우 중요하며 한국 선수들이 영리하게 유연한 전술에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스파링 파트너인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60위이자 남미 랭킹 8위로 세계 정상급 전력과는 거리가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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