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장 후보 임용택
JB금융지주의 새 식구가 된 광주은행의 새 행장에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의 겸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김한 현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을 선정, 추천했다.
이날 위원회는 광주은행 출신을 포함해 복수의 후보를 심의한 결과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JB금융지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 김한 회장이 광주은행장을 겸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평가하고 김 회장을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11월말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한 회장의 광주은행장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의 최대 주주는 JB금융지주로 김 회장의 광주은행장 겸직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김 회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PAMA Group 서울대표, 메리츠증권 부회장, K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으로 재임중이다.
후보추천위는 이와 함께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임용택 JB우리캐피탈 사장을 선정, 추천했다.
임 사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을 거쳐, 투자자문회사 대표이사, 창투사 대표이사,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JB우리캐피탈 사장 겸 JB금융지주 비상임이사로 재임중이다.
임 사장은 전남 출신이지만 처가가 전북이고 초등학교를 전주에서 다니는 등 지역정서에도 밝아 전북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또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이동훈 현 JB우리캐피탈 자동차금융부문장이 승진 추천됐다.
이 부문장은 대우자동차판매 직영사업부문장을 거쳐 초창기 JB우리캐피탈 총괄임원을 역임했으며, 영업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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